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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거제] 이현호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센터백 이지솔(21)이 서울이랜드전을 기다린다.
이지솔은 매탄중, 언남고에서 성장해 2018년 대전 유니폼을 입은 수비수다. 프로 첫 시즌에 리그 4경기를 뛰더니 2019시즌에는 23경기를 소화했다. 시즌이 단축된 2020년에는 21경기에 출전했다. U-17, U-20 연령별 대표팀도 고루 거쳤다. 2019년에는 정정용 감독과 함께 U-20 월드컵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8강 세네갈전 후반 종료직전에 넣은 헤더골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2021시즌을 준비하는 이지솔을 경남 거제 전지훈련장에서 만났다. 이지솔은 "치골과 무릎 쪽에 염증이 있어서 아직은 정상 훈련을 못 받고 있다. 하지만 재활 훈련으로 몸상태가 많이 나아졌다. 곧 팀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생 수비수가 프로 4년 차가 됐다. 이지솔은 "벌써 4번째 시즌이다. 더 이상 어린 선수, 신인급 선수가 아니다. 뭔가 보여줘야 할 때다. 팀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중요한 시기다. 저는 전 경기에 출전하고, 팀은 최소실점을 거두는 게 목표다. 물론 승격이 최우선 목표"라고 다짐했다.
대전은 새 시즌을 앞두고 이민성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민성 감독은 과거 올림픽 대표팀 코치 시절에 이지솔을 직접 지휘한 바 있다. 그때를 돌아본 이지솔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잠깐 뵌 적이 있다. 감독님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확실하게 말씀해주신다. 아직 전술 훈련은 안 들어갔지만 빠른 축구를 원하시는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지솔은 2021시즌 전체 일정 중에서 서울이랜드전을 가장 기다린다. 연령별 대표팀 은사였던 정정용 감독이 이랜드 사령탑이기 때문이다. 이지솔은 "작년에 이랜드랑 붙을 때마다 정말 지기 싫었다. 정 감독님이 계시니까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의식을 안 하려고 해도 의식이 되더라. 올해에도 이랜드전에서 좋은 결과 거두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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