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탈출 컬투쇼' 양준혁 "와이프가 카메라에 대한 두려움이 없더라"

양준혁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SBS 보이는 라디오 캡쳐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양준혁과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은 "요한이랑 진짜 방송하면서 친해졌다. 원래 요한이가 처음에는 너무 도도해 보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너무 착하고 정이 많은 후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혁은 "'뭉쳐야 찬다' 종방이 된다니 너무 많이 아쉽다. 끝나도 멤버들끼리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한다.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뭉치기가 진짜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또한 양준혁은 "결혼식이 계속 미루어졌다. 일단 지금 같이 살고 있다. 많이 부끄럽다. 와이프가 실용음악과를 나와서 그런지 카메라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그래서 '살림남2'도 출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양준혁은 '야구 은퇴 후 아쉬운 점은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선수 때 정말 원 없이 야구를 많이 해서 생각은 나지 않더라"라고 답했다. 김요한은 "저도 은퇴하고 배구는 보고 싶지도 않아서 관련된 일을 초반에 다 거절했었다. 그런데 1년정도 지나니 살짝 그리워졌다. 그래서 지금은 해설위원도 하고 있지만 배구장에 매일 가고 있다. 다시 뛰고 싶고 그립다"라고 언급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