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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유퀴즈' 김민수 "입사하자마자 '웃찾사' 폐지된다고...월수입 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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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민수가 '웃찾사' 폐지 후 경험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소띠해에 가장 기대되는 개그맨'으로 김민수, 김해준이 동반 출연했다.

김민수와 김해준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비대면 데이트', '한사랑 산악회' 등 개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김민수는 자신을 "'웃찾사'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SBS 개그맨 공채 마지막 기수였다. 입사하자마자 '웃찾사'가 폐지된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 폐지 후 삶도 이야기했다. "경제적인 게 제일 힘들었다"고 운을 뗀 김민수는 "그때 공연 중이었는데 수익은 회당 5만 원, 한 달에 20만 원이었다. 이게 마치 성적표 같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개그맨을 꿈꿨는데 처음으로 다른 일을 찾아야 하나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유튜버로 전업한 그는 '웃음을 주겠다'는 목표 하나로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처음 1년 정도는 콘텐츠를 올려도 조회수가 별로 안 나왔다. 근데 제가 알바생 성대모사를 하나 했었는데 그게 화제가 됐다"며 "조회수가 갑자기 100만 이상 나오기 시작했다.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딱 올라서 이제 인기가 생기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MC 유재석은 "그거 한번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민수는 영화관, 카페 등 알바생들의 특징을 잡아낸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를 본 유재석은 "같은 개그맨이지만, 지금의 문화는 지금 세대가 잘 안다"며 감탄했고 "신인 등장이 쉽지 않더라도 신인들 무대가 확대되고, 우리가 앞을 내다보며 나아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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