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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전도연·류준열, 5년 만에 안방 복귀…’인간실격’, 드림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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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전도연과 류준열이 스크린이 아닌,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짙은 감성 드라마로 호흡을 맞춘다.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연출 허진호·박홍수, 극본 김지혜) 측이 21일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드림팀을 완성했다.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허진호 감독이 선택한 첫 드라마다.

영화 ‘소원’, ‘나의사랑 나의신부’, ‘건축학개론’ 등의 김지혜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전도연, 류준열이 주연 배우로 완성도를 담보한다.

‘인간실격’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아무것도 못될 것 같아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치유와 공감 스토리다.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역을 맡았다. 최선을 다해 걸어왔지만, 어느 날 문득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다.

전도연은 진폭이 큰 감정변화를 그릴 예정이다. 자질구레한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부정의 상실과 불안, 공허와 외로움을 오간다.

류준열은 역할대행서비스 운영자 ‘강재’ 역으로 분한다. 부자의 삶을 꿈꾸지만, 무엇하나 이룬 것 없이 방향을 잃는다. 그곳에서 부정을 만나 감정의 격변을 겪는다.

류준열은 강재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소화한다. 어른인 척하지만 여린 소년같고, 냉소적이지만 마음 한구석엔 따뜻함을 간직한 남자를 표현한다.

무엇보다 전도연과 류준열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평소 진정성 있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여 온 두 사람. ‘인간실격’으로 감성적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허진호 감독은 처음 대본을 읽는 순간부터 두 사람을 떠올렸다. 그는 “자극적인 장치 없이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야 하는 멜로물은 어려운 장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성으로 승부하는 두 배우의 연기로 구현하고자 한다”며 “첫 드라마에서 두 배우와 함께 작업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비 시청자들에게 “쓸쓸한 부정과 강재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보겠다”고 말했다.

‘인간실격’은 올해 하반기에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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