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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Y리뷰] "사기꾼 오해까지"...'라스' 쯔양, 뒷광고·악플에 은퇴→번복한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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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유튜브 스타 쯔양이 방송을 통해 뒷광고 논란부터 은퇴 번복까지 비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돈 때문에 돌아온 것은 아니다"라며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다 홀로 특집'으로 꾸며져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이 출연했다. 특히 305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지상파 토크쇼에 처음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쯔양은 햄버거는 기본 20개, 라면 20개, 곱창 16m, 초밥 210개, 고기 3kg 등이 기본, 방어 10kg를 먹었던 적도 있다며 어마어마한 먹성을 과시했다. 그에 비해 왜소한 체력을 가진 쯔양은 "몸무게는 48~50kg 정도 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쯔양은 "중학교 1학년 때 할머니 댁에서 반년간 살면서 자신이 많이 먹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할머니가 주시는 음식이 쉼 없이 계속 먹다가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자신의 남다른 먹성을 깨달은 계기를 밝혔다.

이후 자연스럽게 쯔양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쯔양은 유튜브 먹방 중 화장실에 자주 가면서 음식을 뱉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산 바 있다. 이에 쯔양은 "제가 장이 안 좋다. 그래서 화장실에 자주 간다. 그래서 제가 토하러 간다고 오해를 하는 분들이 계신다. 먹방계에서 '먹고 뱉는' 게 이슈가 된 적도 있었고,그래서 화장실에 갈 때도 핸드폰을 들고 간다. 오해를 막기 위해 채팅을 계속한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를 휩쓸었던 뒷광고(광고나 협찬임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은 채 방송하는 것)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많은 먹방 유튜브 스타들이 뒷광고로 인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쯔양은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 광고에 대해 몰랐다. 영상 내내 '광고를 받았다'고 말은 했지만 광고 표기를 누락한 거다. 실수를 인지하고는 설명을 했지만, 와전돼서 사기꾼처럼 됐다. 8시 뉴스에도 나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악플에 시달렸다는 쯔양은 "'그만둬라' '꼴도 보기 싫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래서 은퇴 선언을 했다"라며 "그만두면서 많은 분들이 '돌아오라'고 했고, 돌아오니까 또 '나가라'고 하더라. 그런 많은 욕을 받는 건 처음이었다. 가장 힘들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게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라고 은퇴를 선언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배경을 전했다.

그는 "시간을 두고 왔었어야 했는데 잊힐까 봐 빨리 돌아왔다. 돈 생각하고 돌아온 건 아닌데 사실 모두가 돈 별러고 일하는 거 아니냐. 돈도 돌아온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더니, 또 '돈 때문에 돌아왔다'라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날 쯔양은 일명 '먹뱉' 의혹부터 뒷광고 논란을 둘러싼 비화, 악플로 받았던 상처와 그로 인한 은퇴 선언에 이르기까지 비화와 그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악플에 상처를 받아 떠났지만, 결국 돌아온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밝혔다.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는 만큼 자칫 오해를 받는 행동들도 많지만, 쯔양은 가능한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승화하려고 하는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많은 분이 관심을 주시기에 그만큼 받는 것, 그 돈을 혼자 갖는 건 과욕이라 생각한다. 요즘은 소상공인 돕기와 보육원에 매달 기부하며 도우려 한다"라며 더욱 책임감 있는 유튜버 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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