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는 누나인 하지원과 함께 연기에 종사하며 배우로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투썸 '잘 지내나요'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는 '사랑하기 좋은 날', '몽땅 내 사랑',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2011년에는 음주 후 택시기사 및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그는 '괜찮아 아빠 딸,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호전돼 구체적인 연기 복귀까지 논의했지만 결국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하지원은 동생의 장례를 모두 마친 후 절절한 아픔을 토로했다.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고 동생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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