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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팝업★]"더이상 간과할 수 없어" 성시경, 악플러 칼 빼들었다..고소장 접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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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성시경/사진=민선유 기자



성시경이 결국 악플러에게 칼을 뽑아들었다.

20일 성시경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YK(와이케이)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악플러들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더 이상 간과하면 안될 것 같다"며 "인격모독, 악성 루머 유포 저도 너무 상처지만 절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얼마나 상처였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부터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를 날렸던 성시경은 이처럼 결국 법적인 대응을 시사한 것. 그는 "이미 증거자료는 수집되어 있고 추가 증거자료를 취합 중"이라면서 "보탬이 될 만한 자료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 주소로 송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성시경은 이후 고소 진행 상황을 전하며 악플러들에게 몇 차례 일침을 날렸다. 특히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도 짜증나지만 보는 여러분이 속상해하고, 마음이 지저분해지고 이런글 올리면 본인이 이겼다고 신나할 것 같은데 그래도 반응해드린다"고 글을 적으며 팬들을 달랬다.

또한 "얼마나 외롭고 할일이 없으면 이렇게까지 열심히일까 싶기도 하고 비겁하게 아이디를 바꿔가며 익명 뒤에 숨어서 마음 착한 많은 사람들 신경쓰이게 하는게 괘씸하기도 하고 논리가 없는 사람에게 논리적으로 대응해보려는 내 팬들이 안쓰럽기도하고, 아무튼 크리스마스니까 이해하고 응원해주자"며 "혹시 운이 좋아 경찰서에서 보게된다면 꼭 한번 끌어 안아주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고소장을 제출한 성시경. 악플러를 향해 전쟁을 선포한 성시경은 절대 합의나 선처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지속적인 악플에 고통받아온 성시경의 법적 대응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성시경은 tvN 예능 '온앤오프', JTBC 예능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등에 출연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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