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에 새 예능프로그램 '쇼! 오디오자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가수 성시경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
[OSEN=박판석 기자] 가수 성시경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집요하게 익명성 뒤에 숨어 있는 심각한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한 고소로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성시경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YK의 강천규, 김보경 변호사는 20일 OSEN과 전화에서 고소 이유에 대해 "자신 보다 팬들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고, 상처를 받아서 고소에 나섰다. 팬 뿐만 아니라 가족 등 선의의 피해자들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성시경과 관련된 악플들은 집요하고 심각한 수준이었다. 두 변호사는 "SNS 계정을 바꿔가면서 성시경에 관한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글들을 남기고, 성시경을 옹호하는 팬들의 계정에 가서도 사이버 불링을 한다. 단순히 성시경 개인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이 시달리고 있는 악플은 외모는 물론 허위 사실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김보경 변호사는 "기사에 다는 댓글 정도가 아니라 악의적인 분들을 고소 한 것이고, 익명성 뒤에 숨어서 큰 상처를 주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성시경은 선처나 합의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변호사는 "합의나 선처는 없다.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 시킬 수 있는 범죄이고 심각한 일이기 때문에 용서 하지 않을 것이다. 성시경이 돈이 필요해서 한 일도 아니고, 악플과 허위하실을 퍼트리면 전과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는 강경한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20여년간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성시경 소속사 역시 절대 선처와 합의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인 상황.
연예인 악플의 심각성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성시경 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고소에 나서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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