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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우리은행과 파트너십 3년 더…이번엔 2군 리그·아카데미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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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권광석(왼쪽) 우리은행장과 오상헌 LCK 대표가 19일 협약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C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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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우리은행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3년까지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가게 된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대표와 오상헌 LCK 대표,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CK와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 타이틀 스폰서를 시작으로 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는 LCK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세계 최정상 e스포츠 리그 자리를 쟁취하는 성취를 이룩한 바 있다.

LCK는 올해부터 프랜차이즈 제도를 도입하며 제2막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 상금 규모 확대, 최저 연봉 인상 등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우리은행 또한 스폰서를 넘어선 파트너로서 올해부터 LCK뿐 아니라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LCK 아카데미 시리즈(LAS)와 같은 풀뿌리 e스포츠까지 후원하며 전체적인 생태계 강화까지도 파트너십 범위를 확장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e스포츠를 대표하는 LC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우리은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미래고객을 유치하고 고객 저변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헌 LCK 대표는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우리은행과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나가게 돼 기쁘다"며 "1군뿐 아니라 2군 리그와 아카데미 시리즈까지 아우르는 우리은행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LCK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리그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은 지난 13일 개막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당분간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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