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단독]박영선 장관 내일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고석용 기자]
머니투데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크레이드인터내셔널에서 중소기업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당에서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19일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힌 뒤 20일 이임식을 거쳐 장관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박 장관은 그동안 민주당의 유력 후보 1순위로 꼽혔으나 중기부 장관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과 시장출마 사이에서 오랜 기간 고민해왔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속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맥이 끊기는 데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에도 중기부 장관직을 계속 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서울에 지역구를 둔 여당 의원들과 수차례 의견을 나누며 서울시민들의 애로사항, 실망감 등에 귀 기울이며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선거판이 여당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박 장관이 여권 후보군 중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철수, 나경원 등 야권의 잠재 후보군과 붙을 경우에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박 장관은 18일 서울의 한 수출 중소기업 현장방문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1월 안에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