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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출마설에 아직은…"말 할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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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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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열린 '상생협력을 통한 프로토콜 경제 실현' 자상한기업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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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곧 결정될 것"이라며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밝히지 못하는 데)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8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우아한형제들·소상공인연합회와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출마 시점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수출중소기업 간담회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도 "1월 안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이제 제가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만 답했다. 박 장관은 2주 전인 이달 6일에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월 안으로 결정하겠다"고 언급했었다.

이어 "저도 어디선가 뻐꾹새는 아니어도 작은 종달새라도 돼야 할텐데"라고 적어 사실상 출마의지로 해석된 페이스북 게시물 '뻐꾹새 한마리 산을 깨울 때'에 대해서도 "소상공인들이 처한 코로나19 상황이 너무 힘들어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박 장관이 출마 관련 구체적 언급을 아끼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박 장관의 출마선언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장관은 최근 서울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과 소규모 모임을 이어가면서 현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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