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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69)이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협회는 선거에 단독 출마한 오 회장에 대해 정관에 의거하여 임원의 결격사유 심사를 거쳐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 금성통신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배구인 출신 사업가인 오 회장은 “한국배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 전날까지 4년이다.
강홍구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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