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카림 압둘 자바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캠페인에 나섰다. 출처|압둘 자바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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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전설 카림 압둘 자바(74)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캠페인에 나섰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압둘 자바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열리는 경기 중계 방송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마틴 루터 킹 데이는 킹 목사의 탄생일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공휴일로 지정됐다.
방송 영상에서 압둘 자바는 “우리는 서로를 지켜야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대중과 선수들에게 백신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앞서 암 투병과 심장 수술 등으로 고초를 겪었던 압둘 자바는 건강 관련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NBA 사무국도 선수들의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각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백신 접종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NBA 총재 아담 실버는 “백신 접종을 받을 차례를 기다리겠다. 선을 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 지침 상 보건·의료인,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65세 이상 노인, 기저질환자 등이 예방 접종 우선 순위에 있다.
한편 압둘 자바는 1969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했다. 이후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뒤 NBA 챔피언 7회 우승, NBA 파이널 MVP 2회 수상, NBA 정규시즌 MVP 6회 선정 등 굵직한 업적을 남긴 선수다. 은퇴 후 1995년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레전드로 추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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