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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PSG 포체티노 감독, 코로나19 확진 판정...격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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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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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지휘봉을 잡아 곧바로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뜻밖에 암초를 만났다. 포체티노 감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됐다.

PSG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PCR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메디컬 규정에 따라 격리를 실시할 것이다. 다가오는 경기는 제수스 페레스, 미구엘 디아고스티노 코치가 팀을 맡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토트넘을 이끌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매번 우승 문턱에 좌절해 결국 토트넘과 이별했다. 그 후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수많은 빅클럽들과 연결됐지만 최종 선택지는 PSG였다.

PSG 부임한지 한 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PSG는 14일에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에 대해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293경기를 이끄는 동안 우승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PSG로 팀을 옮기자마자 3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표현했다. 토트넘으로서는 뼈아픈 지적이지만 모두 사실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포체티노 체제에서 토트넘은 한 번 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토트넘의 무관은 2021년 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다. 트로피를 들어올린 특별한 밤이다. PSG 감독 기회를 준 알 켈라이피 나세르 회장과 레오나르도 단장에게 감사하다. 매우 행복하다. 선수들에게도 축하를 건넨다"며 벅찬 우승 소감을 남겼다.

이어 "조금씩 PSG는 내가 원하는 대로 달라지고 있다.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많은 걸 준비했다. 이제 시작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더 좋아질 수 있는 과정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믿을 것이다. 훈련할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선수드은 트로피를 따낼 자격이 있었고, 그들은 내 요구사안을 빠르게 받아들였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제 PSG는 이제 리그와 UCL 우승 도전에 나선다. 현재 리그에선 리옹에 밀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UCL 16강에서는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뜻밖에 암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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