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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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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영화 추천] 웹툰 원작 한국 영화 추천... 비슷한 스토리,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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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MHN 문화뉴스 이한영 기자]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 넷플릭스가 총 300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대작이다.


이처럼, 현재 한국 웹툰 시장은 미디어 플랫폼을 넘나들며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수많은 유명 웹툰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제작될 예정이다. 이런 영상 콘텐츠는 웹툰의 검증된 스토리와 원작 팬들의 화력으로 흥행할 확률이 높다.


웹툰은 영화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가공을 거쳐 원작과는 다른 줄거리를 지닌다. 이는 색다른 해석을 관객에게 전달한다는 장점과, 원작의 줄거리를 살리지 못하다는 단점을 동시에 가진다. 이중 성공적으로 영화화된 작품 3편을 소개한다.



■ 그대를 사랑합니다


따뜻하게 눈 내리는 새벽 골목길에서 우연히 만난 만석과 이뿐, 평생 사랑해온 아내 순이가 그저 사랑스럽기만 한 남편 군봉. 이 시대 최고 로맨티스트들의 가장 아름다운 고백이 펼쳐진다.


노년기를 보내고 있는 '만석'은 가족 사이에서 퉁명스럽기로 유명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골목길에서 한 노년의 여인을 만나게 되고 오랜 기간 잊고 살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편, 같은 마을에는 치매에 걸린 아내 '순이'와 함께 살아가는 또 다른 남자 '군봉'이 있었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일생일대의 문제가 발생한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70대 후반을 살아가는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루고 있다. 그들의 사랑은 청춘의 사랑만큼이나 따뜻하고, 그 이상으로 애절하다. 영화는 그 아름다움과 슬픔을 담담하게 묘사한다.


이 영화는 '강풀' 작가가 그린 동명의 원작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는 청춘들의 로맨스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시선을 돌려 소외된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유명하다. 감동과 웃음 모두를 주는 원작 이야기는 영화 외에도 연극,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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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자들


몰락한 정치깡패 안상구는 자신을 버린 유력 대통령 후보와 재벌, 언론에 복수를 준비하고, 야심으로 가득찬 검사 우장훈은 이들의 비자금 관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을 돕는 깡패 '안상구'는 더 큰 성공을 위해 이들의 비자금 파일을 거래하려다 버림받는다. 한편, 검사 '우장훈'은 빽이 없어 출세하지 못한다. 그는 대통령 후보의 비자금 파일을 저격하려 했지만 최초의 저격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는 결국 '안상구'와 결탁해 다시 한번 저격을 시도한다.


영화 '내부자들'은 정치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거부감을 일으킬 정도로 권력의 내막을 직접적이게 표현하지만, 현재 네이버 평점 9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웰메이드 작품이다. 연출과 배우 OST 모두가 극찬 받고 있기도 하다.


영화는 '야후, 이끼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재까지 미완의 작품으로 남아있으나 정치권력 간의 밀당하는 관계를 잘 묘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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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과함께-죄와 벌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고 죽은 소방관 자홍. 그는 저승차사 혜원맥과 덕춘, 강림과 함께 저승에서 7번 재판을 받고, 그 과정 중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치며 환생 여부를 평가받는다. 소방관으로 화재 현장에서 세상을 떠난 '자홍'도 마찬가지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를 돕는 이들은 삼차사. 그들은 망자의 환생을 돕는 대가로 환생을 약속받았다. 이들이 환생하기까지 딱 한 명이 남은 상황, 이들은 '자홍'을 환생시키고, 함께 환생할 수 있을까?


영화 '신과함께'는 웹툰 기반의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영화이다. 영화는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후속편 '신과함께-인과 연'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지옥을 배경으로 한 만큼 CG에 공을 들였는데, 실제로 배경을 잘 구현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스토리의 경우 다소 뻔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감동적이라는 호평도 남겨 호불호가 갈린다고 볼 수 있다.


영화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는 한국의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와 구체적인 스토리 면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각각의 스토리가 모두 사랑받고 있다. 원작 '신과함께'는 그 자체로도 웹툰계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얼마 전 드라마로도 제작된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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