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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물가와 GDP

기재부 “다음주 설 민생대책 발표, 밥상물가 안정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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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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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집밥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밥상 물가가 무섭게 뛴 데 따른 것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다음주 중 설 민생안전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서민경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매서운 한파, AI 확산 등이 중첩되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방역과 안전에 정책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면서도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지원 등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밥 수요 증가, 농산물 작황부진과 AI 확산 등으로 밥상물가 부담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면서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또 설 민생안전대책에 ‘내수활력 회복지원’도 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설 명절을 계기로 우리 경제의 반등 모멘텀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시름이 깊은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이 명절의 훈훈한 온기를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도록 비대면 중심의 전통시장 활성화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이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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