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 미성년자 멤버 김민주에 대한 성희롱 글을 수차례 작성했던 악플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악플러 중 한 명이 9급 공무원에 임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김민주의 소속사 얼반웍스는 지난 11일 “한차례 엄중하게 법적 조치할 것을 알렸으나 멈추지 않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했다. 지속적이고 도가 지나치는 6명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며 악플러 6명의 활동 커뮤니티와 닉네임을 공개했다.
소속사 공개한 악플러 6명 중 3명은 디씨인사이드 갤러리, 3명은 일간베스트 회원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사진=천정환 기자 |
특히 이들 중에는 지난해 말 대전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했다는 이용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무원 합격 인증 글까지 작성하면서 김민주의 성희롱 글을 올렸던 악플러에 대해 엄정히 수사해 공무원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글까지 등장했다.
한편 김민주가 속한 아이즈원은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2018년 10월 15일 데뷔한 아이즈원의 활동 기간은 2년 6개월로, 예정대로라면 오는 4월 해체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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