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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2-0 제압…라리가 5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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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6경기 6실점 '막강 수비'…7년 만의 우승 꿈

연합뉴스

앙헬 코레아의 결승 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앙헬 코레아, 사울 니게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세비야를 2-0으로 물리쳤다.

7일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 UE코르넬라에 0-1로 덜미를 잡혀 탈락했으나 리그에선 최근 5연승을 이어간 아틀레티코는 승점 41을 쌓아 선두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13라운드에서 0-2로 진 것 외엔 리그에서 13승 2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16경기에서 6골만 내준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의 라리가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7), 3위 FC 바르셀로나(승점 34)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4 이상의 차이로 앞서 나가며 시즌 중반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을 마친 이후 휴식 기간 확보를 위해 이번 시즌 라리가 1∼2라운드가 연기되고, 이달 9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18라운드는 폭설 여파로 열리지 못하면서 아틀레티코는 다른 팀들보다 최대 3경기를 덜 치렀다.

연기된 경기 중 하나였던 이날 세비야전에서 아틀레티코는 전반 17분 코레아의 결승 골로 리드를 잡았다.

베팅 관련 규정을 어긴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10주 출전정지를 받았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키런 트리피어가 복귀전에 선발 출전해 이 골을 어시스트했다.

한 골 차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31분엔 니게스가 페널티 아크 바로 앞에서 때린 왼발 슛이 꽂혀 추가 골을 뽑아낸 뒤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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