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충돌한 LA레이커스 포워드 마키프 모리스, 휴스턴 로켓츠 센터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키키 반데웨게 농구 운영 부문 수석부사장 이름으로 두 선수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모리스가 3만 5000달러, 커즌스가 1만 달러의 징계를 받았다.
두 선수는 지난 11일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 1쿼터 2분 15초를 남기고 충돌했다.
두 선수는 지난 경기에서 충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모리스가 먼저 상대 신인 재션 테이트를 밀어 넘어뜨렸고, 이에 커즌스가 모리스를 밀어 넘어뜨렸다. 격분한 모리스가 다시 커즌스에게 달려들면서 싸움이 커졌다. 모리스가 원인 제공을 한만큼 징계도 더 무겁다.
두 선수는 당시 더블 테크니컬파울을 받았고, 모리스는 플래그넌트 파울이 더해져 그 자리에서 퇴장당했다.
당시 장면에 대해 스티븐 사일러스 휴스턴 감독은 "신인 선수에게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기 위해 보호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팀 동료를 항상 지키는 모습이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말해준다"며 커즌스를 높이 평가했다.
한때 커즌스의 팀 동료였던 레이커스 포워드 앤소니 데이비스는 "그가 부상을 딛고 돌아온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부상으로 고생했던 커즌스의 복귀를 반긴 뒤 "두 선수 모두 흥분했던 거 같다. 경기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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