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기존의 162경기 체제로의 복귀를 준비한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12일(한국시간)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전 구단에 2월 스프링캠프, 정규시즌 162경기를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가 되겠지만 MLB가 기존의 스케줄로 돌아갈 의지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7월에서야 개막한 MLB는 무관중으로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을 치렀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올 시즌에도 경기 수가 단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수익을 위해 무관중 경기를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구단들은 시즌 개막을 늦추는 걸 선호하지만 연봉이 깎일 것을 우려하는 선수들은 모든 경기 소화를 원하고 있다.
일단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각 팀에 단축 없이 162경기 정상 시즌을 준비하라고 통보했다.
'USA투데이'는 "올해 관중 입장이 허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아직 어떤 팀도 스프링캠프 티켓을 판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는 2월 18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개막일은 4월 2일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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