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차민석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군 경기 중 발목을 다친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기대주' 차민석(20·199.6㎝)이 약 6주간 재활을 거칠 예정이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 시즌 네 번째 'S-더비'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병원 진단 결과 차민석이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니다. 깁스를 제거했고, 재활에 6주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제물포고 포워드 차민석은 삼성이 이번 시즌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프로농구가 1997년 출범한 이래 고졸 예정자 신분의 선수가 전체 1순위로 뽑힌 건 차민석이 처음이다.
이상민 감독은 이달부터 차민석을 기용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31일 SK와 2군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한동안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낸 뒤 "D리그에서 경기하는 걸 지켜봤다. 속공 등은 좋은데 부족한 점도 있다. 본인도 슛이 부족하다는 걸 안다"며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메워가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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