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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17년만에 귀환...단, 사만다는 없다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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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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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미국 유명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17년만에 귀환한다.

10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섹스 앤 더 시티'의 새 시리즈가 OTT 서비스 HBO MAX에서 공개된다. 올해 봄 뉴욕에서 제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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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드라인은 "캐리 브래드쇼 역을 맡은 파커, 미란다 홉스 역을 맡은 신시아 닉슨, 샬럿 요크 역을 맡은 크리스틴 데이비스가 리미티드 시리즈로 돌아온다"라고 보도했다. 세 사람이 모두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섹스 앤 더 시티' 예고 영상을 올렸기 때문.

다만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게재하지 않은 사만다 존스 역의 킴 캐트럴은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킴 캐트럴은 사라 제시카 파커와의 불화설이 불거진 뒤 한 TV쇼에서 "우리는 친구인 적 없다"라며 비즈니스 관계임을 시인했하기도 했다. 결국 이 같은 논란 속에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3'는 제작이 무산됐다.

캔디스 부시넬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섹스 앤 더 시티'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총 6개의 시즌이 방송됐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어 두 편의 영화와 프리퀄 시리즈 '캐리 다이어리'까지 탄생하기도 했다.

새로운 '섹스 앤 더 시티'에서는 캐리 브래드쇼, 미란다 홉스, 샬롯 요크가 30대의 복잡한 삶과 우정의 현실에서 훨씬 더 복잡한 50대의 삶과 우정의 현실을 조명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섹스 앤 더 시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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