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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뮤즈' 스텔라 테넌트, 사인 극단적 선택 뒤늦게 드러나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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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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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영국 모델 스텔라 테넌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유가족은 전날 낸 성명에서 "스텔라 테넌트가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고 더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꼈다"면서 50세 생일을 맞 은지 닷새 만인 지난해 12월 24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은 "그녀는 아름다운 영혼이었고, 가까운 가족과 좋은 친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창의력과 지적 능력, 유머와 재능이 있는 여성이었다. 스텔라를 잃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전했다.

1970년 생인 스텔라 테넌트는 앤드루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집안 출신이다. 22세였던 1993년 패션잡지 '보그' 표지를 장식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카를 라거펠트가 스텔라 테넌트를 샤넬의 새로운 얼굴로 선택하면서 '샤넬의 뮤즈'로 유명해졌다.

1998년 임신 이후 런웨이에서 은퇴했지만 공식 석상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왔다.

2012년에는 스코틀랜드 패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런던올림픽 폐막식 무대에도 함께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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