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경실‧조혜련 "이성미 밴쿠버로 떠난 뒤 이혼"…30년 우정 솔직 토크 (퍼펙트라이프)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퍼펙트라이프'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이 30년 우정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는 데뷔 42년차 희극인 이성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성미는 일상 공개에 앞서 "2013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완치가 됐다"며 "그때 깨달은 게 어떤 병이든 초기 발견이 좋더라. 미리 예방을 해야겠다 싶은데 일상에서 잘못된 것들을 짚어준다니,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직접 세차를 하는 등 부지런한 하루를 보낸 이성미는 절친한 후배 이경실, 조혜련 등과 식사자리를 갖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벽 4시50분에 일어났다는 이성미의 말에 조혜련은 "갱년기 증상"이라며 자신도 등이 갑자기 뜨거워 소파에 몸을 식혔다며 갱년기 증상을 공유했다. 이경실 역시 목욕탕 바닥에서 잔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경실, 조혜련은 이성미와 각각 30년, 25년 우정을 자랑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일산으로 이사를 가면서 성미 언니랑 친해졋다. 그래서 방송을 많이 하고 그랬다"고 과거 친해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이경실과 조혜련은 과거 이성미가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 가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내기도. 조혜련은 "당시 언니의 부재가 우리한테는 되게 컸다"고 이야기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이경실은 "난 그때 성미 언니랑만 일했는데 성미 언니가 없어지고 가장 힘들었던게 나였다"며 "그러고 바로 이혼했잖아"라고 자조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러자 조혜련 역시 "나도 이혼했네"라며 솔직한 '웃픈' 토크를 이어갔다.

조혜련은 "내가 오죽하면 이 언니를 보려고 밴쿠버까지 갔다"고 토로했고, 이경실도 "나도 이혼하고 갔다. 가서 친정 언니 만난 것처럼 펑펑 울었다. 그때 정말 힘들었다. 굉장히 방황했던 것 같다. 뭔가 없어진 느낌이었다"며 울컥했다.

스튜디오에서 당시 대화를 지켜보던 이성미는 "바깥에 보여지는 걸로는 두 사람이 센 이미지인데, 마음이 여린 아이들이다. 늘 보면 마음이 짠한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