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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 AC밀란전 앞두고 악재 발생..."산드루 이어 콰드라도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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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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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벤투스의 주전 풀백 알렉스 산드루(30)와 후안 콰드라도(3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문 풀백은 다닐루(29)밖에 남지 않게 됐다.

유벤투스는 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를 치른다. 유벤투스는 5위에, AC밀란은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 유벤투스는 7승 6무 1패로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AC밀란과 승점 10점 차가 나는 상황이다. 올 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내보내고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지만 경기력, 성적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가 다시 선두 경쟁을 하기 위해선 AC밀란전 필승이 요구된다. AC밀란은 유럽 상위 5대 리그 유일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스마엘 벤나셰르 등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유벤투스가 AC밀란을 잡는다면 세리에A 우승 판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유벤투스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콰드라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5일 산드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또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온 것이다.

이들의 이탈은 유벤투스에 뼈아프다. 콰드라도는 올 시즌 좌우 풀백에서 번갈아 나서며 13경기를 소화했다. 산드루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로 계속해서 좌측면을 책임졌다. 두 선수의 공격성은 유벤투스 측면 공격에 큰 도움이 됐다. 두 선수가 빠지며 유벤투스는 풀백과 측면 공격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다닐루가 있지만 그는 올 시즌 공격보다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다닐루와 함께 센터백 메리흐 데미랄이 우측 풀백을 나설 것이다. 공격적인 대형을 구축할 경우 유망주 지안루카 프라보타가 출전할 수도 있다. 콰드라도, 산드루와 함께 부상당한 알바로 모라타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파울로 디발라가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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