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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후안 콰드라도(33·콜롬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됐다.
전날 측면 수비수 알렉스 산드루(30·브라질)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불과 하루 만에 추가 감염자가 나온 것이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콰드라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재 격리 중이며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산드루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4일 우디네세와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83분을 뛰었다.
산드루의 감염 경로 및 시점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으나, 콰드라도가 우디네세전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감염된 점을 되새기면 경기 전 선수단 내 감염 전파를 유추해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산드루는 우디네세전에서 사실상 풀타임이나 다름없는 긴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만약 그가 감염된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면 소속팀은 물론 상대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콰드라도의 확진 판정으로 유벤투스에서는 이번 주에만 선수 2명이 확진됐다.
한편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7승 6무 1패의 성적으로 5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7일 리그 선두 AC밀란과의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한재 기자 wh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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