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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의정부 최원영 기자] ‘케이타에 울고, 케이타에 웃고.’
KB손해보험은 남자프로배구 7개 구단 중 1위다. 올 시즌 새로 영입한 라이트 공격수 노우모리 케이타의 기량이 월등하다. 지난 4일까지 리그 전체 선수 중 득점 1위(682점)를 차지했다. 2위 한국전력 카일 러셀(491점)과 200점가량 격차를 벌렸다. 공격 3위(성공률 54.99%), 서브 2위(세트당 0.581개)에도 이름을 올렸다.
케이타의 경기력은 곧 승패로 직결됐다. 시즌 평균 공격점유율이 57.78%에 달하기 때문. 대부분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때로는 단점이 됐다.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4-25 25-21 21-25 25-17 10-15)으로 패하며 쓴맛을 봤다. 3연승을 마감하고 상대의 4연패를 끊어줬다.
이날 케이타는 총 36득점(공격성공률 56.66%)을 올렸다.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았다. 기복이 컸다. 홀로 범실 19개를 기록했다. 1세트 삼성화재가 먼저 8점에 도달하기까지 5차례 공격을 시도했다. 이 중 4개는 아웃됐고 1개는 상대 디그에 걸렸다. 무득점에 묶였다. 총 6득점(공격 성공률 46.15%)을 만들었으나 공격 효율은 15.38%에 그쳤다. 범실만 6개였다.
2세트에는 본 모습으로 돌아왔다. 10득점, 공격 성공률 83.33%, 효율 75%, 범실 3개로 완벽했다. KB손해보험도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는 다시 실수에 발목 잡혔다. 8득점, 공격 성공률 53.85%, 효율 30.77%, 범실 5개를 기록했다. 4세트도 8득점, 성공률 50%, 효율 28.57%, 범실 4개로 주춤했다. 5세트에는 초반 공격 2개가 각각 블로킹, 수비에 막혔다.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늦었다.
팀 리시브 라인이 흔들려 경기를 풀어나가기 더욱 어려웠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리시브 효율 13.64%, 2세트 33.33%, 3세트 22.73% 등 고전했다. 4세트 60%로 반짝했으나 5세트는 불안했다. 그 사이 레프트 김정호가 총 23득점(공격성공률 54.83%)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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