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두 딸을 공개 입양한 배우 신애라가 양어머니의 모진 학대 끝에 16개월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신애라는 자신의 SNS에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고 쓰인 사진과 함께 "친생부모, 입양부모, 위탁부모, 미혼부모. 많은 사람들이 쉽게 부모가 된다"며 "하지만 그중에 부모의 자격이 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라고 썼다.
신애라는 "지금 이 순간도 어디선가 크고 작은 정인이가 울고 있을 것"이라며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무서울까. 우리의 책임이다. 뭘 해야 할까"라고 썼다. BTS 지민은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을 올리며 챌린지에 동참했다.
앞서 신애라는 아들 정민 군을 낳은 뒤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이와 관련해 남편 차인표는 "입양은 아내가 결정했고 내가 따라갔다. 입양은 일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었다."면서 "혹시나 입양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좋은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입양 가정을 응원한 바 있다.
신애라를 비롯해 연예계에서 16개월 정인이를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 사건을 다룬 뒤 엄정화, 김원호, 소유진, 한 채아 등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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