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바니 로 셀소.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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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흔들고 있는 코로나19가 토트넘 핫스퍼에도 들이쳤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세르히오 레길론과 지오바니 로 셀소, 에릭 라멜라, 그리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마누엘 란지니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침을 어겼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들은 로 셀소의 집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 셀소의 집에는 선수 4명을 비롯해 성인 11명, 아이 3명이 모였다. 크리스마스 당시 런던은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토트넘은 공식 성명을 통해 "극도로 실망했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희생했다. 규칙은 명확해야 한다. 예외는 없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사과했다.
더 큰 문제는 확진자가 나왔다는 점이다.
토트넘을 취재하는 던컨 캐슬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로 셀소와 라멜라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레길론과 로 셀소, 라멜라는 크리스마스 파티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레길론은 지난해 12월28일 울버햄프턴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라멜라 역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둘의 확진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리즈 유나이티드전 명단에서는 로 셀소와 라멜라가 제외됐다. 레길론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해당 경기를 취소했다. 지난해 12월29일 열릴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에버턴전, 12월30일 풀럼-토트넘전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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