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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새해 파티를 계획했다 지탄을 받고 취소한 네이마르(29·파리생제르맹)이 항변했다.
네이마르는 앞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 인근 망가라치바에 있는 저택에서 파티를 열 계획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검찰은 네이마르 측에 저택 출입 인원과 파티의 주체, 방역 대책 등을 요구하는 문건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대중의 큰 반발이 이어졌고, 결국 네이마르는 파티를 취소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 캄보리우 해변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조용하게 새해를 맞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를 두고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려진 것과 다른 사실들이 있다면 불만을 드러냈다. 일단 대규모 파티가 아니라 가족과 친구만 모이는 소규모 파티를 계획했다는 점이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을 염두에 뒀고, 파티 참석자들은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최대 500명까지 파티에 참석할 것이라 했는데 이 역시 계획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네이마르는 현재 프랑스 리그앙 휴식기를 맞아 브라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브라질은 일일 확진자가 5만명을 넘을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다. 네이마르는 소규모 파티라고 주장하며 항변했지만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는 슈퍼스타가 파티를 연다는 사실만은 논란이 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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