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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유승준 "김형석 손절? 친하지도 않은 작곡가..루머 난무에 병무청 왜 가만히 있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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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유승준 유튜브 채널



유승준(스티브유)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분노했다.

31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승준을 둘러싼 모든 루머 거짓 정리'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유승준은 지난 영상 이후 보도된 기사를 언급하며 "'유승준 자폭했다', '남은 팬들도 등을 돌렸다', 그건 당신 생각이다. 사실을 써야지 왜 소설을 쓰나. 그 긴 40분간의 영상을 보고 그거 하나 건졌나. 비열하고 수준 낮다. 본질을 흐리지 마시라"고 언론이 선동을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유승준 저격으로 논란이 됐던 작곡가 김형석에 대해서도 "친하지도 않은 작곡가가 나타나 손절한다는 게 뭐가 중요한가. 친했어야 손절을 하든 절교를 하든 하지. 본질과 상관 없는 얘기"라며 "생각 없는 사람들이나 그런 기사 보고 흔들리지 생각 있는 사람들은 관심도 없다. 이번에는 뭘로 트집 잡을지 정말 기대가 된다"고 비꼬았다.

유승준은 언론 매체가 편파적인 보도로 자신에 대한 선입견을 만들어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하나씩 정리했다. 먼저 국방부, 해병대 홍보대사설에 대해 국방부 대변인실의 답변을 근거로 "국방부, 해병대 홍보대사라는 직책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병무청의 각종 특혜설에 대해서도 부대변인의 "이러한 특혜는 법률상 불가능한 것이다. 전부 유언비어"라는 답변을 인용했다.

유승준은 "이 루머는 정말 오래 따라다녔다. 이 팩트 체크를 어떻게 했냐면, 제 팬들이 병무청에 신원을 냈다. '한밤의 TV연예'에서 확실한 팩트 체크를 위해 공문을 띄워 인터뷰까지 한 것"이라며 "이런 루머들이 계속 나갈 때 왜 병무청은 가만히 있었나. 분명 이것을 보았을 텐데. 저를 오해하고 공격하는 많은 이슈들이 여기에 있었음에도 그 오랜 시간 병무청은 조용히 하고 왜 빨리 밝혀주지 않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 귀국 보증을 섰던 병무청 직원의 파면 징계설 역시 허위사실이고, 영리 활동을 위해 F4비자를 고집한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F4 비자를 신청하고 거절 받아야 재외동포법이라는 법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F4 비자로 진행한 것"이라며 "그 비자를 신청하지 않으면 법으로 싸울 수 있는 근거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스태프의 욕설 음성이 송출됐던 일 또한 자신의 목소리로 둔갑됐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미디어는 제가 도망간 것처럼 매도하고 병역을 어겼다고 주장한다. 저는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 누구나 활용 가능한 귀국 보증 제도를 통해 출국했다"며 "입영일 전에는 어디를 가든 자유이며 병역법 위반이 아니다. 저는 입영일 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함으로 한국 국적이 자동으로 상실되었다. 이 또한 병역볍 위반이 될 수 없다. 저는 병역 면제자이지 병역 기피자가 아니다", "19년이 다 되도록 입국 금지를 유지하는 근거가 뭐냐"고 주장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면제를 받아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한국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5년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하자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발급거부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7월 다시 비자발급을 거부당하자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재소송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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