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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걸그룹 구구단, 4년 만에 해체한다… 개인활동 전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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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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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구구단이 4년 만에 해체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12월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며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구단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구구단은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의 세정, 미나, 나영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세정과 미나는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도 활동했다.

구구단은 2016년 6월 데뷔하며 젤리피쉬의 첫 걸그룹이 됐다. 이후 미니앨범 3장, 싱글 2장 등을 발표했으나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2018년엔 혜연이 건강 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하며 8인조(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로 활동해왔다.

2018년 11월 발표한 미니 3집 <액트.5 뉴 액션> 이후로는 개인 활동에 집중해왔다. 세정은 올해 두 차례 솔로 음반을 선보였고 현재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미나는 <호텔 델루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변신했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다음은 젤리피쉬의 입장문 전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구구단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구구단 그룹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합니다.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하였습니다.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구단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멤버들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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