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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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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폭풍영입이 부러운 메츠 구단주 “우리는 내줄 유망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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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는 팜이 좋으니까 스넬 영입했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지난 28일과 29일(이하 한국시간) 특급선수 3명을 잇따라 영입했다. FA 시장에서는 포스팅으로 나온 김하성을 영입했고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를 데려왔다.

스넬과 다르빗슈는 모두 언제든지 사이영상을 노려볼 수 있는 특급 에이스들이다. 스넬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다르빗슈는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스넬과 다르빗슈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유망주들을 포기했다. 스넬 트레이드에서는 팀내 3위(MLB.com 기준) 유망주 루이스 파티노를 포함해 4명의 유망주를 탬파베이에 내줬고, 다르빗슈 트레이드를 위해서는 주축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와 4명의 유망주를 컵스에 보냈다.

올해 뉴욕 메츠를 인수한 스티븐 코헨 구단주는 샌디에이고의 광폭행보를 지켜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헨 구단주는 이번 겨울 대대적인 투자를 공언했지만 메츠는 포수 제임스 맥캔과 4년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것 외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영입을 하지 못했다.

코헨 구단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샌디에이고는 상위 5위권에 들어가는 유망주 팜을 보유한 팀이다. 덕분에 스넬을 영입할 여유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메츠의 팜 시스템은 더 보강해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메츠는 이번 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매체 SNY는 “메츠는 린도어를 노리고 있지만 팜랭킹이 20위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톱100에 들어간 선수는 로니 마우리시오(57위), 프란시스코 알바레스(58위), 브렛 바티(88위)뿐”이라며 메츠가 트레이드에 활용할만한 유망주 카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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