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강등 유력 후보' 마인츠, 시즌 2번째 감독 경질...지동원 거취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인츠가 시즌 2번째 감독 경질을 단행하며 강등권까지 추락한 팀을 반등하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지동원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 휴식기를 활용하여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2017년 수석 코치부터 시작해 감독 대행과 정식 감독까지 수행한 얀 모리츠 리히테 감독 대신 마인츠 유스를 담당하는 얀 지베르트가 대행을 맡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위해 헌신한 리히테 감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발표했다.

시즌 2번째 경질이었다. 마인츠는 올 시즌 개막 2연패를 당하자 아힘 바이어로르처 감독을 경질하고 리히테 감독을 대행으로 앉혔다. 리히테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기대대로 되지 않았다. 지도자 커리어 첫 감독직을 맡은 리히테 감독은 제대로 팀을 구하지 못했고 분데스리가서 1승 3무 7패를 기록했다.

결국 리히테 감독도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다. 마인츠는 승점 6점으로 2부리그로 강등되는 17위에 위치 중이다. 샬케가 13라운드를 치를 때까지 1승도 올리지 못해 승점 4점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최하위로 떨어지는 것을 면했으나 언제든지 꼴찌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강등권 탈출이 우선 목표지만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동원의 거취가 주목된다. 지동원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서 6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교체였다. 실제 경기 시간은 57분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마인츠는 장 필립 마테타, 로빈 콰이손, 레빈 외츠투날리가 공격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부터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에 마인츠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지동원은 마인츠와 계약 기간이 1년 6개월 남았다.

마인츠 팬들에게 희소식은 있다. 과거 위르겐 클롭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해 팀의 중흥기를 이끈 크리스티안 하이델이 전략, 스포츠 및 커뮤니케이션 인사를 담당할 것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그가 리히테 감독의 후임으로 누구를 데려올지에 따라 마인츠의 운명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