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완성도·대중성·예술성 등 잣대로 엄선
'고래별'·'나비의 모험'·'사일구'·'야옹이와 흰둥이' 등도 어깨 나란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스위트 홈'과 '1987 그날', '지옥' 등을 올해의 우수만화 도서 50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전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출간한 만화 단행본 1700여 종에서 완성도, 대중성, 예술성 등을 잣대로 엄선한 결과다. 심사에 김동범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 교수, 류유희 세종대학교 융합콘텐츠산업연구소 선임연구원, 서은영 만화연구가, 서찬휘 만화 칼럼니스트, 송인국 대원씨아이 콘텐츠1사업본부장, 이승진 백석문화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교수 등 전문가 열일곱 명이 참여했다.
선정된 작품은 유승하의 '1987 그날(6.10민주항쟁)', 이은재의 'TEN', 이선의 '개를 낳았다', 나윤희의 '고래별', 수신지의 '곤', 박건웅의 '괴물들', 소복이의 '구백구 상담소', seri·비완의 '그녀의 심청', 초록뱀의 '그림을 그리는 일', 압듈라·신동선의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장성락·추공의 '나 혼자만 레벨업', 김보통의 '나비의 모험', 보선의 '나의 비거니즘 만화', 김경의 '남은 고양이', 마영신·반지수의 '너의 인스타', 김연수의 '다시 오름', 김용회의 '다시 피는 꽃', 자까의 '대학일기', 양영순의 '덴마', 김혜린의 '불의 검', 김홍모의 '빗창(제주4.3)', 윤태호의 '사일구(4.19혁명)', 무적핑크·이리의 '삼국지톡', 전지의 '선명한 거리', 박윤선의 '수영장의 냄새' 등이다.
김칸비·황영찬의 '스위트 홈'과 틸리 월든의 '스피닝', 김금숙의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김래현의 '실로 놀라운 일', 미역의효능의 '아 지갑놓고나왔다', 마영신의 '아무리 얘기해도(5.18민주화운동)', 석동연·김선영의 '아빠를 위하여', 마영신의 '아티스트: 곽경수의 길', 윤필의 '야옹이와 흰둥이', 심규태의 '여가생활', 성률의 '여름 안에서', 팀 총명기의 '여명기', 조경규의 '오무라이스 잼잼', 오민혁의 '오민혁 단편선 화점', 심우도의 '우두커니', SOON의 '우리집 묘르신', 서이레·나몬의 '정년이', 이라하·하지현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우물의 '조숙의 맛', 연상호·최규석의 '지옥', 네온비·캐러멜의 '지옥사원', 예롱의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흑인이 앉았다', 라일라·이동은·정이용·글피·김소희의 '토요일의 세계', 감자의 '퇴사하기 좋은 날', 백종민의 '하늘에 두둥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진흥원은 소개 자료를 제작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한다. 내용은 디지털만화규장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