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KBO의 허민 의장 징계?…키움 "사법기관 판단 받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허민 의장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키움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구단은 이사회 의장의 투구 등 행위에 대한 KBO의 징계에 대해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선 KBO 상벌위원회의 결과에 정면으로 맞서는 모양새다. KBO는 지난 28일 팬 사찰 논란에 대해 키움 구단에 엄중 경고로 징계를 결정했다.

소속 팀 선수를 상대로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키움 이사회 허민 의장에 대해서는 품위손상행위를 인정해 직무정지 2개월의 제재를 부과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키움 구단은 "구단 및 단장에 대한 엄중 경고처분에 대해서는 KBO의 징계를 수용한다"면서도 "팬 사찰 여부와 허민 의장의 투구 행위와 관련된 부분은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키움은 "향후 진행되는 과정 및 결과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현재 내부 변호사 검토를 진행 중이다"며 "향후 법적 대응으로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