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로 이적 앞둔 왼손 투수 스넬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28)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이 대형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다.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 구단이 유망주 4명을 탬파베이로 보내고 스넬을 영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투수 유망주 루이스 파티뇨,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 투수 콜 윌콕스, 포수 겸 1루수 블레이크 헌트가 샌디에이고를 떠나 탬파베이로 이동한다.
현재 두 구단은 트레이드를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신체검사 결과가 나오면 트레이드가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의 이적이 단연 화제다.
2016년 탬파베이에서 데뷔한 스넬은 5년간 42승 30패, 평균자책점 3.24를 올렸다.
2018년엔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의 눈부신 성적으로 리그 최고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스넬은 지난달 팔꿈치를 수술한 마이크 클레빈저의 공백을 메우고 샌디에이고의 1선발 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에게 눈독을 들이던 샌디에이고는 스넬로 선회해 재빨리 영입에 성공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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