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빌리 로드가 사망 4주기를 맞은 엄마 캐리 피셔를 추억했다.
빌리 로드는 27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이를 잃고 그리워 하는 분들에게 보냅니다”라며 엄마 캐리 피셔와 생전 찍었던 거리 투샷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올해처럼 미친 한 해 동안 누군가를 잃은 이들이 많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시국 속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팬들도 위로했다.
캐리 피셔는 2016년 12월 27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 LA로 가던 비행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비행기가 착륙한 후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지만 끝내 감은 눈을 뜨지 못했다.
이후 부검을 진행했고 고인의 체내에서 코카인을 비롯해 헤로인, 엑스타시, 암페타민 등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약 복용이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고 LA 카운티 검시관은 설명했다.
캐리 피셔는 지난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감독 조지 루카스)에서 처음으로 레아 공주 역할을 맡아 한 솔로 역의 배우 해리슨 포드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시리즈인 ‘스타워즈:에피소드4-새로운 희망’(1977)에 첫 출연해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1978), ’스타워즈:에피소드V‘, ’제국의 역습‘(1980), ’스타워즈:에피소드 VI-제다이의 귀환‘(1983)에 연이어 캐스팅됐다.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서 다시 한번 레아 공주 역으로 등장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또 2017년 개봉 예정이었던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었는데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빌리 로드는 캐리 피셔가 1992년에 낳은 딸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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