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노먼.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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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호주 출신의 프로골퍼 ‘백상어’ 그렉 노먼(65)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먼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병원에 있다”며 “항체치료제를 맞았고 회복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먼은 1986년과 1993년 디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을 기록했고 2001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노먼은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그렉 주니어와 함께 출전한 뒤 21일부터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해왔다.
대회 직후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튿날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현지시간 성탄절에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들 그렉 주니어는 이미 양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노먼은 “나는 건강하고 튼튼하며 고통에 내성이 있지만, 이 바이러스는 내가 전에 경험해본 것과는 다르다”며 “모든 사람이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당신은 물론 가족, 친구, 동료를 위해 옳은 일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먼이 참가한 PNC 챔피언십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 그리고 저스틴 토머스 등이 참가했다. 우즈 부자와 토머스의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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