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을 기념해 전 세계 팬들이 기부 활동을 펴고 있다.
뷔의 팬베이스 ‘비젼오브러브(visionoflove)_95’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태형(뷔의 본명)으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 음악 학교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젼오브러브(visionoflove)_95’는 “태형이의 따뜻한 마음을 더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 필요로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여러 악기 사진과 학생들에게 음악 수업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또 뷔의 이름으로 반려동물 자선단체를 통해 2000kg의 반려 동물 사료를 기부했다. 이는 6666마리의 길 잃은 동물이 하루에 세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한국 팬베이스인 뷔인사이드(V INSIDE)는 뷔의 생일을 축하하며 뷔유니온과 함께 은평천사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영국팬연합 ‘BTS V Projects’는 생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프 와치(WOLF WATCH) UK를 통해 ‘Anja’ 이란 이름을 가진 유럽 늑대를 입양했다. 울프 와치 UK는 유럽 전역의 실향민 늑대를 구조, 보호하는 비영리 단체다.
뷔의 베트남팬베이스 ‘BTS V VIETNAM’은 “태형의 따뜻한 마음에서 영감을 받아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태형 생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고아와 실향민 아동 보호소에 공책을 기증하고 기부금을 전했다. 또 어려운 생활에서 공부하는 르퀴돈 초등학교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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