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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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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듀랜트의 브루클린, NBA 개막 2연승…클리퍼스도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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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역대 크리스마스 득점 2위'…레이커스 시즌 첫 승

연합뉴스

카이리 어빙의 슛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막강 듀오'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랜트를 앞세운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개막 2연승을 거뒀다.

브루클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3-95로 완파했다.

브루클린은 23일 이번 시즌 전체 개막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5-99로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수확했다.

24일 첫 경기에서 제이슨 테이텀의 '극장 3점포'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따돌렸던 보스턴은 여세를 잇지 못한 채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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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하는 케빈 듀랜트
[AP=연합뉴스]



지난 경기 48점을 합작했던 브루클린의 어빙과 듀랜트가 이날은 팀 전체 득점의 절반이 넘는 66점을 책임져 위력을 과시했다.

어빙이 3점 슛 7개를 포함해 37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폭발, 지난해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이후 첫 친정 방문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듀랜트는 29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전반을 51-54로 뒤졌으나 3쿼터에만 듀랜트가 16점을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에는 보스턴이 넣은 18점의 두 배가 넘는 37점을 몰아치며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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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하는 폴 조지
[AP=연합뉴스]



LA 클리퍼스도 덴버 너기츠를 121-108로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폴 조지가 23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커와이 레너드가 21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렸다. 니콜라 바툼은 더블더블(13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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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곳을 치료받는 커와이 레너드
[Isaiah J. Downing-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108-97이던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레너드가 동료 서지 이바카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입에 피를 흘리며 코트를 떠난 악재도 있었으나 클리퍼스는 승리를 지켜냈다. 레너드는 8바늘을 꿰맸다.

덴버는 첫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트리플 더블(29점 15리바운드 14어시스트)을 작성한 니콜라 요키치가 이날도 24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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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Jayne Kamin-Oncea-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개막전을 클리퍼스에 내줬던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38-115로 대파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2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 몬트레즈 해럴이 22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제임스는 올해를 포함해 NBA 데뷔 이후 총 15차례의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383득점을 쌓아 코비 브라이언트(16경기 395점)에 이어 역대 크리스마스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의 27점 7리바운드 분전에도 2연패를 당했다.

◇ 26일 전적

마이애미 111-98 뉴올리언스

밀워키 138-99 골든스테이트

브루클린 123-95 보스턴

LA 레이커스 138-115 댈러스

LA 클리퍼스 121-108 덴버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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