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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PSV서 부활' 괴체, "독일 복귀 원해, 뮌헨·도르트문트 어디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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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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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PSV서 부활한 마리오 괴체(28)가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며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를 거론했다.

괴체는 당대 최고의 축구 천재로 불렸다. 10대 후반 나이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끌었고 독일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했다. 괴체는 창의적인 패스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분데스리가를 지배했고 201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커리어 정점을 노렸다.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천금 같은 득점으로 조국에 월드컵 트로피를 선사했다.

괴체는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시절보다 기복이 심해져 당시 감독이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선택에서 배제됐고 반복적인 부상으로 인해 출전시간은 줄어들었다. 이에 괴체는 2016년 도르트문트 복귀를 통해 재기를 추진했지만 대사 장애가 발생하며 은퇴설까지 제기됐다. 다행히 복귀했으나 경기력은 급격히 저하됐고 출전시간은 반토막났다.

지난 시즌 완전히 전력 외로 구분되자 괴체는 이적을 도모했다. 여러 행선지가 거론됐지만 괴체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 아인트호벤이었다. PSV에 합류한 괴체는 8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균 평점 7.6점으로 해당 부문 팀 내 1위에 위치했다.

괴체는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PSV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 1~10까지라고 보면 지금은 10이다. 대부분의 경기를 뛰는 점도 매우 행복하다. 아주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뮌헨, 도르트문트도 언급했다. 올여름 괴체는 도르트문트에서 자유계약신분(FA)로 나온 후 뮌헨 이적설이 거론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괴체는 "올여름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었다. 뮌헨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뮌헨은 나를 높게 평가한다. PSV 이적을 선택했지만 언젠가 뮌헨의 일원이 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현재 뮌헨의 감독인 한시 플릭은 놀라운 감독이다. 중도 부임해 트레블을 일궈냈다. 그와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분데스리가 복귀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도 존재한다. 뮌헨, 도르트문트 어떤 팀이든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나는 PSV의 일원이다. 현재는 PSV에 집중하며 올 시즌 우리가 세운 목표를 이루는데 집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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