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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그라나다를 꺾고 리그 5연승을 이어갔다.
레알은 24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스테파노 디 알프레도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그라나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5연승을 질주했고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바짝 추격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레알은 바스케스, 벤제마, 호드리구, 발베르데, 카세미루, 크로스, 카르바할, 바란, 라모스, 멘디, 쿠르투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라나다는 솔다도, 케네디, 루이스 미야, 헤헤라, 푸에르타스, 에테키, 네바 등을 투입했다.
전반전부터 레알이 그라나다를 밀어붙였다. 레알이 전반 7분 빠르게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호드리구의 마무리가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크로스의 슈팅이 빗나갔다.
부상 악재도 있었다. 후반 38분 호드리구가 쓰러졌고 결국 아센시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며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아센시오 투입 효과가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10분 아센시오가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돌려놨지만 이것이 골대에 맞았다. 이어진 크로스의 슈팅도 막혔고 벤제마의 연속 슈팅도 골문 위로 떴다. 하지만 후반 11분 아센시오가 돌파 이후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막판은 그라나다가 적극적으로 공격하면서 동점을 노렸다. 세트피스 한 방으로 헤딩 슈팅을 노렸고 후반 43분 골문 앞에서 에레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오히려 벤제마가 막판 골을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2): 카세미루(후11), 벤제마(후48)
그라나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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