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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을 두고 '월드 클래스 여부'를 다투는 논쟁은 이제 무의미해 보인다.
영국 '90min'은 23일(한국시간) '웰컴 투 월드 클래스(W2WC)' 좌측 공격수 부문 10명을 발표했다. 'W2WC'는 해당 매체가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로 주요 스탯과 함께 명성, 가치, 기록, 최근 3년간 지속성 등을 판단해 각 포지션마다 10~15명의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를 뽑고 있다. 포지션마다 점수를 부여하는 스탯 가중치가 다르다.
선정된 월드 클래스 좌측 공격수 10명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파푸 고메즈(아탈란타)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사디오 마네(리버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손흥민(토트넘), 라힘 스털링으로 구성됐다.
역시 눈길을 끈 것은 손흥민이었다. '90min'은 "손흥민은 자신은 절대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며 겸손함을 드러내지만 그는 이미 한국이 배출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며 유럽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손흥민은 2016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2020-21시즌이 최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11골 4도움으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유럽 5대리그로 넓혀 보면 손흥민보다 많은 리그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뿐이다. 손흥민의 득점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20년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가자 상과 함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18일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이어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패널 제이미 캐러거와 게리 네빌은 2020 EPL 올해의 팀 좌측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넣으며 "부정할 수 없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하는 현지 언급은 끝도 없이 있다. 개인 명성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EPL에선 선두 리버풀에 6점 뒤진 5위에 올라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EFL 카라바오컵 8강, FA컵 3라운드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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