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러메이휴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3)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토론토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인 자유계약선수(FA) D.J. 러메이휴(32)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러메이휴와 계약을 추진 중인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는 토론토를 가장 큰 걸림돌로 여긴다"고 전했다.
러메이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의 내야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2016년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타율 0.364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러메이휴는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실버 슬러거상을 두 번 받았고,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3차례 수상했다.
불안한 내야 수비로 고전하는 토론토엔 적격이다.
토론토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선수는 더 있다.
MLB닷컴은 22일 토론토가 FA 시장 최대어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키움 히어로즈)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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