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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아주경제 '아주 쉬운 뉴스 Q&A'

[아주 쉬운 뉴스 Q&A] 최대 45% 싼 해외배송…국내 이커머스에서 가능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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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수출 돕는 자체 해외배송 시스템 eGS

EMS보다 평균 45% 저렴…픽업서비스도 제공

이베이코리아 전 세계 통합 배송 시스템 'eGS(eBay Korea Global Shipping)'의 11월 물동량이 전월 대비 40% 급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3일 이중복 이베이코리아 CBT(Cross Border Trade) 사업팀장은 "eGS는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판매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이라며 "향후 eGS가 물품 보관 및 배송, 통관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종합 풀필먼트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Q. eGS 시스템이 뭐예요?

A.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중소 판매자들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출시한 전세계 통합 배송 시스템입니다.

Q. 언제 출시했나요?

A. eGS는 지난 5월 론칭했습니다. 지난 9월까지 총 6차례 판매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10월부터는 사용자 툴을 정식 오픈해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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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A. 이베이코리아 공식 물류파트너사인 '린코스'가 물류 및 배송을 담당합니다. 파트너사 '바른손'은 계정 연동을 통한 주문정보 자동수집, 운송장번호 자동 입력 등을 함께합니다. 바른손에서 제공하는 판매자 툴은 이베이 시스템과 100% 호환됩니다. 국내 최초로 물류 서비스까지 동시에 접수가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어 중소 수출 기업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내 물류창고까지 저렴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Q. 배송지연이나 배송 도중 분실될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A. 린코스가 주문 접수와 동시에 조회가 가능한 운송장 번호를 제공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배송 지연, 분실 건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GS 보호정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배송 기간이 45일 이상 소요되는 건에 대해서도 보상하고 있습니다.

Q. 판매자가 개별적으로 운임 계약할 필요가 없네요?

A. 네. 기존에는 국내 중소 판매자들이 해외 수출을 시작할 때 개별적으로 배송사들과 운임 계약을 맺어야 해 배송 운임 측면에서 경쟁력을 얻기 힘들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배송 서비스 가격 인상, 배송 지연 등이 겹치며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베이코리아가 높은 배송 퀄리티를 갖춘 배송사들과 직접 운임 계약을 맺고, eGS를 이용하는 모든 판매자들에게 경쟁력있는 운임 비용 혜택을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Q. 운임 비용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A. 현재 'eGS 스탠다드' 이용 시 우체국의 국제 배송 서비스인 'K패킷'보다 평균 25% 더 저렴합니다. 'eGS 익스프레스'는 국제특급우편(EMS)보다 평균 45% 쌉니다. 스탠다드는 미국, 호주, 러시아, 영국 등 6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배송 서비스이며 익스프레스는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특송 서비스입니다.

Q. 이용자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A. 지난 11월 한 달 간 eGS 사용 물동량은 전월 대비 약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3개월 간 eGS 서비스를 이용한 판매자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도 20%가 넘습니다. 특히 11월 한달 간 유럽 배송 서비스 물동량은 전월 대비 6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 판매자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유럽 수출을 eGS를 통해 재개하면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의 평균 판매율이 이전 3개월 대비 약 110% 성장했습니다.

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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