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 지지율이 잇따른 악재로 추락하고 있다. 21일 공개된 두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나란히 40%선마저 깨졌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스가 내각의 지지율이 39%로 한달 전(56%)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불지지율은 35%로 15%포인트 증가했다. 9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지율이 65%에 달했던 것과 큰 차이다.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 대응이 부족한 점, 총리의 내로남불 행위가 지지율 급락을 불렀다.
ANN 방송 화면 갈무리 |
이날 아사히신문은 스가 내각의 지지율이 39%로 한달 전(56%)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불지지율은 35%로 15%포인트 증가했다. 9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지율이 65%에 달했던 것과 큰 차이다.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 대응이 부족한 점, 총리의 내로남불 행위가 지지율 급락을 불렀다.
19~20일 진행된 이 조사에서 응답자 79%는 정부의 여행지원책인 '고 투 트래블'(GoTo travel) 일시중단 발표가 "늦었다"고 말했다. 또 스가 총리가 8명이 모인 회식을 한 데 대해서는 66%가 "문제 있다"고 했다. 스가 총리가 코로나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70%였다.
앞서 지난 14일 일본정부는 '고 투 트래블'을 28일부터 일시중단 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날 밤 스가 총리는 8명이 모인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일본정부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4명 이하 모임을 권고한 바 있다.
방송사 ANN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19~20일 진행된 이 조사에서 스가 정부 지지율은 38.4%로 한달 새 17.5%포인트 하락했다. 불지지율은 39.6%로(17.1%포인트↑) 지난 9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을 앞섰다.
여행지원책 중단에 대해 78%는 "더 빨리 했어야 했다"는 의견을 냈고, 총리의 회식은 69%가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 백신을 "바로 맞겠다"고 한 사람은 12%에 불과했다. "맞은 사람 상태를 본 뒤 판단하겠다"가 72%, "맞기 싫다"는 15%였다.
NHK 집계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하루 사이 2496명 늘어 19만9248명. 사망자는 36명 증가한 2917명이다. 일본 역시 세 번째 확산세가 거세다.
*아사히신문 조사는 성인 1521명 답변(응답률 일반전화 53%, 휴대폰 45%)
ANN은 1047명 답변(응답률 58.9%)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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