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연기 소식을 전한 첼시 위민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29)이 뛰는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첼시 위민에서 일부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토트넘 홋스퍼 위민과 주말 경기가 취소됐다.
첼시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 메도우에서 토트넘과 2020-2021시즌 WSL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첼시 구단은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전 연기 소식을 전했다.
첼시 구단은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팀 내 다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두 구단이 협의해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들은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남은 선수들은 겨울 휴식기를 보낸 뒤 내년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SL 11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9∼10일에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 WSL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 위민은 이번 시즌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WFC(승점 23)의 뒤를 이어 리그 2위(승점 20)를 달리고 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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