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투수 유망주 알렉스 파에도가 수술을 받는다.
타이거즈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알 아빌라 단장 이름으로 파에도의 수술 사실을 공개했다.
아빌라는 "구단 의료진 및 외부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오른팔 내측측부인대에 대한 재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선수도 이에 동의했고, 이달말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에도는 구단 유망주 랭킹 10위에 오른 투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파에도는 지난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선수로,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10위에 올라 있던 선수다.
2019시즌 더블A 이리에서 22경기 선발 등판, 6승 7패 평균자책점 3.90, 115 1/3이닝 던져 WHIP 1.12, 17피홈런 25볼넷 134탈삼진을 기록했다.
2020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시즌이 중단됐고 7월 여름캠프 때는 코로나19 문제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후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마련된 마이너캠프에 합류했지만, 9월 투구 도중 오른팔 전완부에 염좌 부상을 입어 투구를 중단했다. 그리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이 밝혀졌다.
파에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재활 과정을 시작할 준비가 됐으며 다시 건강을 되찾아 팀에 기여할 것이다. 이 팀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나는 2021년 이후 여기에 합류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쁘다"는 각오를 남겼다.
타이거즈는 지난 3월 또 다른 투수 유망주 조이 웬츠가 같은 수술을 받은데 이어 또 한 명의 유망주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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