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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음주운전' 강승호 선택 세 가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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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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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는 18일 SK 와이번스에서 FA 최주환 보상 선수 강승호를 지명했다.

당장 내야수 공백이 있는 두산으로서 강승호는 매력적일 수 있다. 내야 포지션 두루 소화가 가능하다. 게다가 2013년 1라운드 3순위 지명까지 받던 내야수라서 터뜨릴 잠재력이 아직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과거 음주운전 이력이 있다. 작년 4월 드러나지 않던 음주운전 사실이 구단에게 발각됐다. KBO는 90경기 출전 정지와 180시간 봉사 징계를 내렸다. 올 2021년 잔여 26경기 뒤 모든 징계는 끝이다.

두산 관계자는 "현장과 프런트가 논의해 지명하게 됐다"며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오재원, 김재호, 허경민 등 30대 선수와 이유찬, 권민석 등 20대 선수 사이 연결할 수 있으리라 봤다"고 했다.

음주운전 이력과 관련해서는 "SK가 8월 임의탈퇴를 해제했다는 것이 참작됐다"며 "선수 또한 지금 1년여 이상 봉사를 하고 있다. 징계 시간이 끝났는데도 계속 하고 있다고 들어 참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강승호는 내년 시즌 중반 이전, 이를 경우 5월 중 복귀가 가능할 수 있다. 두산 관계자는 "징계가 모두 끝나고 나서 몸 상태를 다시 한번 체크해 보고 구체적 선수 기용 방안을 생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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